2007년 6월 29일 금요일

중국에서

중국에 잘 도착했습니다. 사실, 도착한 지 며칠이나 지났네요 ^_^ 초반에는 어딜 가든 항상 바쁘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날씨에 적응하고... 다행히 서울과 이곳의 시차는 겨우 1시간. 이쪽이 한 시간 느립니다. 그래서 만약 서울이 오전 9시이면 여기는 아직 오전 8시인 거죠.

I've safely arrived in China. In fact, it's already been a few days since I got here. No matter where you go, you are always very busy for the first few days, right, meeting new people and getting used to new surroundings, and adjusting to the new weather(or weathers). The time difference between Seoul and here is fortunately only one hour, making it one hour later than Seoul. So if it's 9 a.m. in Seoul, it's still 8 a.m. where I am.

원래 제가 ever4one.hubweb.net에 호스팅 서버를 두고 why-be-normal.com의 도메인으로 링크를 시켰었는데 중국에서도 미국에서도 영국에서도 접속이 안 되어서 구글의 블로그로 이사를 왔는데, ^^ 다른 곳에서는 구글 블로그가 잘 접속되는데 중국에서는 ^^;;; 접속이 안 되는군요.

I used to have my hosting server at ever4one.hubweb.net and had it linked to the domain name of why-be-normal.com but I was told by many that my blog was not accessible from China, America and Europe, so I moved it to this google blog, and it's working fine now everywhere else but China. Haha. So I can't access it directly.

하지만 다행히도 구글에서는 Picasa를 이용해서 구글 블로그에 바로 포스팅을 직접할 수 있도록 해 주는 기능을 제공하죠. ^^ (휴~) 그리고 로그인까지 하려면 너무 느려서 잘 안 되지만 제 블로그에 글이 잘 올라갔나 하는 확인 정도는, http://anonymouse.org/라는 트래킹 방지 웹사이트를 이용하면 볼 수가 있어서, 이제부터 다시 글을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답글은 모두 제 gmail 계정으로 자동으로 발송이 되기 때문에 읽을 수 있고... 나름대로 임시 방편 치고는 괜찮죠? ^^ 네이버(http://blog.naver.com/sacredhw) 블로그와 다음(http://blog.daum.net/ever4one) 블로그에도 대체적으로 같은 내용이 올라가기 때문에 네이버나 다음을 쓰시는 분들은 그곳에서 읽으셔도 되고요.

But I'm still lucky because google provides this function in Picasa with which I can post blogs while sorting and editing my photos (phew~) and there is also this anti-tracking website called anonymouse.org that enables you to access websites that are blocked by the local server, so I can at least check whether my posting has safely been uploaded or not. I guess I can restart writing now. And all the comments for my google blog is automatically sent to my gmail account, so that's pretty good too. That's not bad as a temporary solution, right? And of course you can read almost the same contents in my NAVER blog and DAUM blog as well.

이곳 날씨는 굉장히 덥네요. 간간히 비가 내리고 있기는 하지만, ^^ 기본적인 습기와 고온은 어쩔 수가 없네요. ㅎ

It's very hot here, although the occasional rain is cooling down the tempearture. But it's still basically very humid and hot.

다들 외국어 공부 열심히 재미있게 하고 계신가요? 저도 아직 많이 부족한 중국어이지만 매일매일 열심히 최대한 많은 말을 만들어 보고 써 보면서 실력을 쌓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조금씩 조금씩 ^^ 소식과 정보를 전해드릴게요!

Are you all enjoying your foreign language studies? My Chinese is not very strong yet but I'm trying my best everyday to make phrases and try using them. I will deliever news and info little by little from now on. :D

Posted by Picasa

2007년 6월 24일 일요일

상하이에 갑니다.

오늘 오전 인천 공항에 가기 전에 글을 남깁니다. 두달 계획으로 다시 상하이에 갑니다.

왜 또 가느냐는 주변 사람들의 걱정도 많았고 나도 가고 싶다라는 친구들의 부러움도 많았지만, 주변 사람들의 관심을 확인하고자 가는 것도 아니고 친구들에게 자랑하기 위해서 가는 것도 아닌, 순전히 제 자신을 위해 다시 한 번 타는 비행기이고, 이번에도 어떠한 일들이 저를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1월과 2월에도 갔었던 상하이이지만, 외국어를 배우면서 제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인생을 배워가고 있다고 믿는 저로서는, 상하이는 처음으로 '말이 잘 안 되면서 장기간 체류했던(두 달이 짧다면 짧긴 하지만)' 곳이고, 그동안 제가 가지고 있던 자신감이나 믿음 그리고 용기를 시험해 볼 수 있는 훌륭한 무대였습니다.

하지만, 후회를 하기에 인간이겠지만, 그래도 지난 번에 갔을 때 남았던 후회를 이번에 어느 정도 (욕심 같아서는 전부) 만회하기 위해 다시 갑니다. 일도 하게 될 것이고, 사람들도 많이 만나게 될 것 같고, 공부도 많이 하고 돌아오려고 합니다. 상하이에 가서도 블로그 활동은 지금처럼 열심히 할 것이고, 중국에서 만나는 외국인들에게 한국을 그리고 한국어를 열심히 알리고 돌아오겠습니다.

다녀오겠습니다!



I'm flying out to Shanghai today. Some of you were asking me why I have to go there again, when I've already been there for two months last winter, and some of you say you envy me, but I'm not going to Shanghai just to drag attention or to make people envy me. I'm going there once again for the sake of myself, and I'm looking forward to all the things that are in store for me there. Of course I will have my regrets even after I come back, but before I have new regrets, I will first deal with the remaining regrets that I still have from my last trip - things I didn't do, or couldn't do, and people I couldn't meet, or didn't meet, and places that I didn't put my feet upon although I wanted to, those kind of regrets. I will of course be still blogging from China, so I hope you can somehow follow me to China through this blog. :D Thank you!

2007년 6월 18일 월요일

Learning Survival Korean Phrases

한국어를 공부하고 싶어하는 외국인 친구가 주변에 있나요? 한국어를 하나도 모르고, 한국에 와 본 적도 없는 친구라면, 기본적인 한국어를 배워 보라고 권해 주는 것도 좋겠죠? Japanesepod101.com에서 새로운 프로젝트로 SurvivalPhrases.com을 만들었습니다.

현재는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만을 제공하고 있지만 머지 않아 점점 더 많은 언어들의 서바이벌 표현들을 중심으로 한 자료들을 갖추어 나갈 것으로 생각합니다.

물론, 한국분들도 꼭 들어 보세요. 외국어를 공부하는 우리는 외국어로 한국에 대해서, 한국어에 대해서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지를 항상 생각해야 해요!^^ 이런 레슨들을 시간 날 때 많이 들어 두면 나중에 한국에 대한 설명을 부탁 받았을 때 유창하게 해낼 수 있게 됩니다. 준비가 따로 있나요? 평소에 하는 거죠! :D



Do you have friends around you who want to learn Korean? Do you want to learn some basic Korean expressions yourself? Japanesepod101.com has opened up a great website called SurvivalPhrases.com and as you can suspect, it's all about the basic 'survival level' phrases in many languages. You can now learn some basic phrases of Korean, Chinese, Japanese, and Vietnamese, but I'm sure they will add more and more languages in the near future.

And it's worth listening to even if you are Korean, because it's always important to know how to explain things are about Korea to foreigners who want to know more, so please go and check it out, or listen to the first episode teaching you how to say Thank you in Korean.


http://japanesepod101.com

http://survivalphrases.com

2007년 6월 17일 일요일

Jazz dance means going on a diet for many weight-conscious women

I don't know since when, but the words jazz dance and belly dancing have changed their meanings for many Korean women, notably in their 30's and 40's, from their original meanings as two different kinds of dancing, to a new common meaning of 'the same kind of ways to lose weight'.

As you walk along the streets in Seoul, Korea, you can easily spot these types of banners advertising dancing schools, but their subtitles are not how fun or worth trying these dances are, but about how much weight you can shed within how short time.

This particular banner that I took photo of didn't go as far as to 'promise' that you will lose 10kg a month or they will refund the money, but some other banners that I've seen were putting up such impossible promises. And I don't know how they manage. Well, truth to be told, I don't really want to know.

But I can say with certainty that this is not right because what they teach you in these types of schools is not how to enjoy dancing and enjoy a more healthy life, but they offer to become your 'trainers', who will keep you moving, just like trainers at gyms.

All this comes from the national craze for thinner and thinner legs and waistlines, and as a man I must admit that some of my friends actually did look much better after their three months of hardcore training in dance schools, but please, as a person who loves dancing myself, I don't want to see the publicity lines like "8kg a month guaranteed" or "full refund on failure" along with a beautiful word like dance~~~!

Read more about life and travel in Korea at my other blog, http://localkorea.blogspot.com

2007년 6월 15일 금요일

아이스크림 주세요~ 중국어로!





더위의 계절 여름이 다가왔습니다. 아직 한여름도 아닌데 이렇게 더운데 ^^;; 7월 8월은 어떻게 보내죠? 사실 저는 더위를 많이 타는 체질이 아니라서 괜찮지만, 그래도 서늘한 바람이 부는 6월의 저녁 때와 같은 날씨가 일년 내내 계속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오늘 고른 레슨은 [아이스크림]을 구입하는 표현에 대해서 입니다^^
위의 플레이 버튼을 눌러서 들어 보세요!

A: 有香草冰淇淋吗?
바닐라 아이스크림 있어요?

B: 有。要几个?
있죠. 몇 개 드려요?

A: 两个。
두 개요.

B: 好。
넵!

Chinesepod --> http://www.chinesepod.com
한국어 블로그 --> http://blogs.chinesepod.com/ko

Word Imperfect

외국어 공부를 어느 정도 하다 보면, 새롭게 배우는 단어들을 그 나라 언어로 '정의할 수 있는 능력'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되는 순간이 옵니다.

예를 들어 '카페'라는 단어를 영어로 설명해 보라고 했을 때, 여러분은 어느 정도 명확하게 정의해 낼 수 있나요?

'커피를 판다. 사람들이 만나서 이야기를 한다. 나도 자주 간다'라는 정도의 설명에서 그친다면, 영영 사전을 한 권 구입해서 사랑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

이것은 이번 학기에 들었던 일본어 수업 시간에 선생님께서도 얼마 전에 강조하신 사항인데, 일본어 역시 일-한 사전을 보고 뜻을 한국어로 기억하고 그냥 넘어가기보다는 일본어를 일본어로 설명하는 연습을 해 보는 것이 정말로 중요합니다.

'카페'가 뭔지는 누구나 알기 때문에 굳이 그렇게 할 필요가 없어 보이지만, 실제로 회화 때문에 고민하시는 분들이라면 이런 것을 잘하는 사람들이 제일 부러워집니다, 그렇죠? 공부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지만, 가장 빠른 길은 남들이 특정 단어에 대해서 내려 놓은 정의를 참고해서 흉내내어 보는 것입니다.

'카페'를 '주로 커피를 판매하기 때문에 커피를 가리키는 프랑스어인 '카페'에서 유래한 이름으로, 커피 외에도 여러가지 음료와 간단한 음식을 판매하는 가게로, 테이블과 탁자를 갖추고 있어 대화할 장소를 찾는 사람들이 방문한다'라는 설명이 원하는 언어로 술술 나올 때까지요. ^^

영어의 경우에 영영 사전을 보는 것 이외에 굉장히 유익한 소스가 될 수 있는 블로그가 있어서 소개합니다. 블로그의 제목은 Word Imperfect인데요, 들어가서 보시면 아실 수 있듯이, 블로그 주인장은 사전에서 뜻이 모호한 단어를 하루에 하나씩 선정을 해서 올리면, 독자들이 참여해서 자기 나름의 정의를 내려 보는 형식으로 imperfect한 단어의 정의가 점점 perfect에 가까워집니다.

여러분이 하셔야 할 일은, 사람들이 다는 댓글을 자세히 읽으면서 흥미로운 표현들, 여러분이 지금까지 말해 본 적이 없었던, 말할 생각조차 못 해 보았던 표현들을 건지는 것입니다. 그냥 편안하게, 낚시하는 기분으로 ^^ 둘러 보세요.

이 블로그는 Google에서 매일 하나씩 선정하는 추천 블로그를 소개하는 Blogs of Note 블로그에서 만나게 된 보배입니다.





바로가기

http://wordimperfect.blogspot.com

http://blogsofnote.blogspot.com

오늘의 페이퍼 선정(2007년 6월 15일)



http://paper.cyworld.nate.com



[선현우의 7개 외국어 학습노트] 제 19호, "외국어 블로그로 글쓰기 연습하기~!"가 6월 15일, 싸이월드 오늘의 페이퍼로 선정되었어요. 감사합니다! 구독해 주시는 10630명의 독자분들과 싸이월드에 감사드립니다.

Cyworld.com's unique column service, PAPER, has chosen one of my columns as Today's Paper for the 15th of June. The posting is about how to make an effective use of blogs for your writing practice in foreign languages. My sincerest thanks for all 10,630 subscribers to my blog and Cyworld.com

바로가기 : http://paper.cyworld.com/polyglot/2146598

2007년 6월 14일 목요일

screen-savers instead of dreams



He's talking about me. :-) Haha.

2007년 6월 13일 수요일

외국어를 공부할 때, 문학 수업의 필요성은?



Language Talk - 4th episode!

외국어를 공부할 때, 문학 수업의 필요성은?

전체 보기 : http://languagetalk.kr

싸이월드 페이퍼 [학습노트] 19호 - 외국어 블로그 쓰기

싸이월드 페이퍼[http://paper.cyworld.nate.com/polyglot]에 블로그를 외국어 학습에 이용하는 방법에 대해서 19호 페이퍼를 발행했습니다. 블로그와 외국어에 둘 다 관심이 있지만 어떻게 효과적으로 활용하면 좋을지 모르셨던 분이나, 아직 블로그라는 것에 대한 필요성을 못 느끼셨지만 지금까지와는 다른 효과적인 방법으로 공부를 하고 싶으신 분들은 이 글을 읽어 보세요.

I've published a new posting in my Cyworld column[at the above link] on the topic of how to make an effective use of your blog as a tool to improve your foreign language skills. If you have always had interests in both blog and languages but just didn't know how to do what, or if you are not interested in writing a blog yet but want to find a different way to facilitate your language studies, you should definitely check out this posting.

Thank you.

대학교의 외국어 말하기 수업에 아쉬운 점

저는 프랑스어를 전공하고 있습니다. 아니 좀 더 정확히 말하면 불어불문학을 전공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수업의 상당 부분이 문학에 관련된 내용이고, 수업 시간에 프랑스어 자체를 공부할 수 있는 수업은 그 중 절반 정도입니다. 이번 주 중으로 새롭게 올라올 languagetalk.kr 에피소드에서도 말씀드리겠지만, 문학 공부는 분명히 중요합니다. 결코 중요하지 않다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불어불문학과 학생으로서 저희 학과의 커리큘럼에 대해서는 별로 ^^ 자랑스럽지가 않습니다.

무 엇보다도 학생들의 실력이 전공자라고 하기에는 너무나도 터무니 없이 부족하다는 점인데, 이것은 저도 예외가 아니라는 점을 인정합니다. 프랑스어가 전공이라고 하면서도 영어를 더 잘 한다는 것은, 아무리 영어를 먼저 공부하기 시작했다고 해도, 핑계가 있을 수 없는 안타까운 사실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렇다면 어째서 학생들의 실력이 충분한 수준에 미치지 못할까요? 학생들이 그냥 게을러서? 공부를 하라고 하라고 해도 말을 안 들어서? 아니면 프랑스어가 사실 사회 생활이나 취직에 별로 도움이 안 되어서 필요가 없기 때문에? 뭐 이것저것 다양한 이유가 있을 수 있겠지만, 이것은 학교의 커리큘럼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게 다가 원어민 선생님의 수업을 비교적 많이 듣는 불문과 학생들에 비해서 한국인 선생님들의 불어 수업을 비교적 많이 듣는 다른 학과 학생들이 불어 문법이나 기본적인 의사소통 측면에서 실력이 뛰어난 경우를 많이 보았습니다. 이는 왜일까요?

한국인 선생님께서 하시는 불어 수업에 들어가면, 부족한 실력에서 시작을 하더라도 그나마 다양하게 외워야 할 내용에 대해서 과제도 주시고, 수업 시간에 큰 소리로 같이 따라 읽어보기도 하고, 한 마디로 말해서 '주입식' 교육을 부분적으로나마 채용하는 경우가 많은 반면에, 원어민 선생님 수업에 들어가면 '주입식' 교육은 한국적인 것이기 때문인지 아니면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지 않는 방식인지, 대체로 '다 같이 따라 읽기'라던가 '외워와서 발표하기' 또는 '문법 패턴 활용해서 문장 몇십개 만들어 보기' 등과 같은 형태의 수업은 많이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저희 학교의 경우를 예로 들면,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 하는 프랑스어 말하기 수업 시간에 대부분의 학생들이 하게 되는 말은 '잘 모르겠습니다' 라던가 '감사합니다' 또는 그 이외에는 굉장히 간단한 말들이나 책에 써 있는 말 그대로 읽으면 되는 대답 등이 대부분이죠. 개개인에게 '사람들 앞에서 프랑스어로 말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준다'라는 점에서 효과적이지만, 학생들이 말할 준비가 안 되어 있는 상태에서는 이러한 방법도 아무런 소용이 없다는 점을 여실히 보여줍니다.

반면 한국인 선생님 수업 시간에는 개개인에게 말할 기회를 많이 주지는 않고 선생님으로부터 학생들에게 일방적인 정보 전달이 이루어지지만, 적어도 10번 이상은 단어든 표현이든 큰 소리로 발음을 해 보게 되는데, 원어민 선생님 수업 시간에 거의 1~2번 정도에 그치는 것에 비해서 더 많은 공부가 될 것임은 명백합니다.

저희 학교 선생님들의 프랑스어 수업 열의나 준비에 대해서 비난하는 것이 아닙니다. 정말 많은 자료를 준비해 오시고, 정말 열성적으로 가르쳐 주십니다. 하지만 학생들이 이것을 그대로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는지 선생님들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고, 학생들 역시 "이런 수업 형태라면 나는 어덯게 준비를 해 와서 앉아 있어야 하는가"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만약 개인적으로 말하기를 많이 시키면서 단체로 소리내어 따라 읽거나 하는 등의 활동이 별로 없는 수업이라면, 지난 시간에 덮은 책을 이번 시간에 와서 처음 펴 봐서는, 한 학기에 이 수업 시간에 불어로 말해 보는 문장이 20문장도 안 되게 됩니다. 이 무슨 시간 낭비입니까. 미리 미리 생각해 보고, 표현들을 혼자서 많이 고민해 본 후에, 선생님의 질문에 반드시 부합하는 대답이 아닐지라도 수업시간에는 무조건 말을 많이 내뱉어 보는 것을 목표로 삼을 필요가 있습니다.

이는 저희 학교 불어불문과뿐만 아니라, 상대적으로 말하기 실력을 키울 기회가 부족한 외국어 학과의 경우에 모두 해당한다고 생각이 됩니다. 선생님들께서 그냥 열심히 수업하신다고, 그리고 학생들은 열심히 출석해서 그 수업 진도에 맞춰간다고 해서 쌍방이 원하는 성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닌 것이죠. :D

2007년 6월 11일 월요일

박물관을 중국어로~

ChinesePod Newbie Lesson on "Going to the museum"








Learn Chinesepod on Your Terms at ChinesePod.com


오늘은 굉장히 간단한 대화 ^^ 왕초보 레슨, '박물관'입니다. 위의 플레이 버튼을 눌러서 한 번 들어 보세요. 위의 링크를 눌러서 ChinesePod 홈페이지에 들어가시면 재미있고 다양한 자료들이 빽빽~히 준비되어 있다는 거 아시죠?

A: 我们去哪里?
우리 어디 가는 거야?

B: 博物馆。
박물관~

A: 真无聊。
진짜 지루한데.

B: 我喜欢。
나는 좋던데~!

약지 손가락이 길면 외국어를 잘한다?

오늘 연신내에 다녀오면서 지하철 안에서 들은 The Naked Scientists Podcast에서 들은 연구 결과에 의하면, 손가락의 길이와 외국어와 수학의 학습 성취도 사이에 관련이 있다고 합니다. :D 여러분은 네 번째 손가락(약지)과 두 번째 손가락(검지) 중 어느 손가락이 더 긴가요? 한 번 손을 반듯이 펴고 비교해 보세요 ^^

I was listening to an episode of The Naked Scientists Podcast and they were mentioning the results of a study on the relation between the lengths of your fingers and your academic achievement level. Which of your fingers is the second longest? The second finger(the index finger)? Or the fourth finger(the ring finger)? Stretch your fingers side by side and compare them. ^^

물론 가장 긴 손가락은 가운데, 중지이겠죠?
남자는 주로 검지가 길고, 여자는 주로 약지가 길다고 합니다.

Of course the longest must be the middle fingers.
But generally, men have longer index fingers than ring fingers, and women are the opposite.

대체로 검지가 긴 남자들은, 대체로 수학과 과학 등에서 우수한 학업 성적을 보이는 경향이 있고, 대체로 약지가 긴 여자들은, 외국어와 국어를 모두 포함한 언어 부분에서 우수한 성적을 보인다고 하네요. 검지와 약지의 성장에 관여하는 호르몬이 각각 다른데, 그 호르몬이 우연히도 이러한 학습 능력과 관련이 있는 것 같다고 합니다.

Men, whose index fingers are generally longer, show better grades in subjects such as mathematics and science, and women, whose ring fingers are longer, perform better in languages, including both their mother tongue and foreign languages. And they say that's probably because different hormones are involved in the growth of different fingers, and coincidentally these hormones are related to different academic abilities.

재밌죠?

Interesting, right?

근데 저는 이상하게 약지가 더 길어요 :-(
남자들이 '모두'가 아니라 '대체로' 검지가 길다고 하니 다행입니다. ㅎㅎㅎ

But strangely enough, my ring fingers are longer than my index fingers. :-(
I'm relieved that they said "generally" and not "all men have longer index fingers". Haha.

2007년 6월 9일 토요일

Utada Hikaru의 First Love, 가장 좋아하는 일본 노래 중 하나

워낙에 유명한 노래라고는 하지만 작년에서야 처음으로 들어본 노래입니다. 원래 노래를 잘 모르기 때문에 유명하고 유명하지 않고를 떠나서, 좋으면 정말 질릴 때까지 반복해서 듣는 편인데, 이 노래도 그 중 하나예요.

radioblogclub.com에서 가져온 음원입니다. 플레이 버튼을 클릭해서 들어 보세요.

일본어 가사를 우리말과 영어로 번역해 보았습니다. ^^




最後の キスは タバコの flavorがした
마지막 키스는 담배의 향기가 났지요
Our last kiss had a smell of your cigarette




にがくてせつない香り
씁쓸해서 애달픈 향기...
A bitter and sad fragrance...

明日の 今頃には
내일 이맘때에는
By this time tomorrow

あなたは どこに いるんだろう
당신은 어디에 있을까요...
Where would you be...

誰を想ってるんだろう
누구를 생각하고 있을까요...
Whom would you be thinking of...

You are always gonna be my love
당신은 언제나 내 사랑일 거예요

いつか 誰かとまた 戀に 落ちても
언젠가 누군가와 또 사랑에 빠진다 해도
Even if I fall in love again with someone else someday

I'll remember to love, You taught me how
난 사랑을 기억할 거예요, 그 방법을 당신이 내게 가르쳐 주었으니까요

You are always gonna be the one
당신은 언제나 내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일 거예요

今は まだ 悲しい love song
지금은 아직 슬픈 사랑의 노래
For now, it's still a sad love song

新しい歌 うたえるまで
새로운 노래를 부를 수 있을 때까지
Until I can sing a new song

立ち止まる 時間が動き出そう としてる
멈추어 선 시간이 움직이려 하여도
Even as the time goes on from halting in the past

忘れたくない ことばかり
잊고 싶지 않은 일들만...
Only the sweet memories come back to me

明日の 今頃には
내일 이맘때에는
By this time tomorrow

わたしは きっと 泣いてる
나는 분명 울면서
I'm sure I'll be crying

あなたを 想ってるんだろう
당신을 회상하고 있겠지요
Thinking of you

You will always be inside my heart
당신은 언제나 나의 마음속에 있어요

いつも あなただけの 場所があるから
언제나 당신만의 장소가 있으니까요
There's always a place for you in my heart

I hope that I have a place in your heart too
난 또한 당신의 마음속에 그런 장소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Now and Forever you are still the one
지금 그리고 앞으로도 영원히 당신은 내가 사랑하는 단 한 사람

今は まだ 悲しい love song
지금은 아직 슬픈 사랑의 노래
For now, it's still a sad love song

新しい歌 うたえるまで
새로운 노래를 부를 수 있을 때까지
Until I can sing a new song

You are always gonna be my love
당신은 언제나 나의 사랑일 거예요

いつか 誰かとまた 戀に落ちても
언젠가 누군가와 또 사랑에 빠진다 해도
Even if I fall in love again with someone else someday

I'll remember to love You taught me how
난 사랑을 기억할 거예요, 그 방법을 당신이 내게 가르쳐 주었으니까요

You are always gonna be the one
당신은 언제나 내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

まだ 悲しい love song
아직은 애달픈 사랑의 노래
For now it's still a sad love song

Now and Forever
언제까지나

다이어트에 대해서 중국어로 말하기

오늘의 중급 레슨은 [다이어트]에 관한 내용입니다 ^^ 이런 표현들에 대해서 관심 있으신 분들이 많으실 거라 생각이 됩니다. ㅎ 아래 플레이 버튼을 눌러서 한 번 들어보세요!







Learn Chinesepod on Your Terms at ChinesePod.com


A: 哎,今天真没劲。逛了一天,什么也没买到。
아, 오늘 진짜 재미없다. 하루 종일 쇼핑했는데 아무것도 못 샀네.

B: 是呀,好看的衣服那么多,可惜一件都穿不下。
그러게. 예쁜 옷이 그렇게 많은데 하나도 맞는 게 없어.

A: 我也是。现在天热了,我突然发现原来自己这么胖。
나도 마찬가지야. 날씨가 더워지고 나니까 갑자기 내가 이렇게 뚱뚱하다는 걸 알게 됐어.

B: 是啊,真得要减肥了。我至少要瘦10斤。
응. 진짜 다이어트 해야겠다. 최소한 5kg은 빼야 돼.

A: 我也是。特别是腰,你看,我现在都有救生圈了!
나도 그래. 특히 허리를. 봐봐. 지금 튜브를 하나 두르고 있다니까.

B: 要不我们今天就开始节食吧!光吃蔬菜水果,肯定很快就能瘦下去。
그럼 오늘부터 우리 다이어트 할래? 야채랑 과일만 먹으면 금방 날씬해질 거야.

A: 啊?我可忍不住。好吃的东西太多了!
어? 나는 못 견딜 것 같은데. 맛있는 게 너무 많아!

B: 那你说怎么办?
그럼 어떻게 하자는 건데?

A: 哎,如果能回到唐朝就好了。
아... 당나라 때로 돌아가면 좋겠다.



ChinesePod 한국어 블로그에서 더 많은 내용 보기 ^^



2007년 6월 8일 금요일

Jetset Show - mix, game design, spidey, d.i.y. decryption t-shirt



Go to this episode of the Jetset Show

One of my favorite video podcasts. You've gotta check it out. I'm sure you'll love it.

물건 환불하기 [chinese]

안녕하세요~ 6월의 아홉번째 날 아침입니다. 요즘에 중국어 공부에 한창 재미를 느끼고 있는데 시간을 많이 못 내서 그동안 포스팅이 좀 뜸했습니다. 이제부터 다시 열심히 공부하고 열심히 포스팅하겠습니다. ~! 화이팅

오늘 올라온 초급 레슨의 주제는

"물건 환불하기"입니다. ^^
한 번 들어 보세요.







Learn Chinesepod on Your Terms at ChinesePod.com


A: 我要退货。
이거 환불하고 싶어요.

B: 请问有什么问题吗?
무슨 문제인지 여쭤도 될까요?

A: 这个我前天刚买,已经坏了。你自己看。
그제 산 건데 벌써 고장 났어요. 직접 보세요.

B: 可以退。发票呢?
환불 가능합니다. 영수증 주시겠어요?

A: 啊呀,忘带了。
아, 깜빡 잊고 안 가져왔네요.

B: 对不起,退货需要发票。
죄송합니다. 환불하시려면 영수증이 필요해요.

2007년 6월 6일 수요일

Military Service in Korea

Military service is an obligation for every Korean man whose body functions are not limited by any physical disabilities or whose mental status is not unstable or potentially dangerous. So that means, almost everybody. But just because it is mandatory for everyone, it doesn't mean that it's easy.

[read more]

http://LocalKorea.blogspot.com

2007년 6월 5일 화요일

Red Bull BC One 2007 Preview!



Red Bull BC One 2007 Preview!

After a fulminant start in Biel, Switzerland (2004), the battle moved to Berlin, Germany (2005) and São Paulo, Brazil (2006). The 2007 Red Bull BC One Battle will take place in Johannesburg, South Africa on September 22nd.

This year, for the first time, there will be 9 Red Bull BC One Qualifier Battles, where B-Boys from all over the world will be able to qualify for the final battle in South Africa.

Another novelty this year is that one of the 16 B-Boys competing in the qualifier battles will be selected by an online jury. Starting on April 14, B-Boys can qualify by uploading their profiles including photos and video footage to the Red Bull BC One website and get the chance to be one of the 16.

Let the battle begin!


from http://redbullbcone.com/

여러가지 외국어 정보가 한 곳에 모인 외국어스터디 카페

여러가지 외국어를 동시에 공부하고 계신가요? ^^ 한 가지 언어만 공부해도 시간이 부족하다고는 하지만, 사실, 다른 외국어를 조금이라도 접해 보고 난 후에는, '영어로는 이렇게 말하는데, 스페인어로는 어떻게 말할까?' '일본어로는 뭐라고 할까?'하는 궁금증이 생기기 마련이죠. 하지만 혼자서 그렇게 여러가지를 공부하려니 벅차고, 왠지 괜히 시간만 낭비하는 것 같은 생각이 들 때가 있죠.

하지만 공부하려고 관심을 가지는 외국어의 수는 많으면 많을 수록 좋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저로서는 ^^,'한 가지만이라도 제대로 하는 게 좋을까요, 아니면 여러 개를 동시에 공부해 놓는 것이 좋을까요?'라는 질문을 들을 때면 반드시, '관심이 한 번 생겼으면 절대로 그 관심의 끈을 놓치지 말고 계속 공부하라'고 말합니다. 우리가 그 어떤 외국어를 공부해도, 그리고 아무리 유창해진다고 하더라도, 우리는 여전히 한국인이며, 우리가 한국어를 구사하는 수준으로 외국어를 구사할 수 있다고 믿는 것은 무리입니다. 물론, 아주 잘 할 수는 있죠. 하지만 99%까지는 갈 수 있을지라도 100%는 될 수 없다고 하면, ^^ 어느 정도 적당한 비유가 될까요.

그래서 다른 외국어에 대한 관심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한 가지를 어느 정도 잘 하고 난 다음에'라는 생각으로 미뤄둔다면, 그 '다음에'가 언제가 될지 모릅니다. 동시에 10가지를 공부한다면 당연히 너무나 시간이 부족하겠지만, 두 개에서 세 개 정도를 공부하는 데에는, 효율적으로 공부한다면 그렇게 많은 시간이 소요되지 않습니다. 하루에 각가 한 시간씩만 할애해도 실력을 충분히 늘리실 수 있습니다. ^^

여러가지 외국어를 공부하시는 데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을 위해서 allblog외국어 스터디 카페를 소개합니다. 가 보시면 아시겠지만, 블로그가 없어도 누구나 회원이 될 수 있고, 만약 외국어에 관련된 블로그를 쓰고 계신다면, 블로그 포스팅에 다는 'tag'를 이용해서 자동으로 이곳으로 여러분의 글이 수집되도록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여러분이 네이버나 다음, 티스토리나, 이글루스 또는 태터툴즈나 싸이월드 등등의 블로그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고,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일본어, 중국어 등에 관련된 글을 쓰셨다면, 외국어 스터디 카페에 가입하신 후, 기존의 글 또는 앞으로 쓰시는 글에 태그를 '영어' 또는 '프랑스어' 등 해당 외국어 관련 단어로 넣어 주세요. 그러면 자동으로 이곳 외국어 스터디 카페로 글이 [수집]이 되며, 보다 많은 사람들이 여러분의 글을 읽어볼 수 있게 된답니다.

어때요? 지금 참여해 보시 않으시겠어요?

http://cafe.allblog.net/letstudy

2007년 6월 2일 토요일

영국 수상 Tony Blair의 프랑스어 당선 축하 인사



영국 수상 Tony Blair가 프랑스 대통령 Nicolas Sarkozy에게 보내는 축하의 인사입니다.

처음에 "별로 좋은 생각은 아닐지 모르지만,
그래도 용기를 내어 프랑스어로 말하겠습니다."라고 시작하는 Tony Blair 수상.

영어의 발음과 억양이 분명히 강하게 남아있지만,
굉장히 유창하고 자연스러운 프랑스어로 이렇게 공식적인
축하 인사를 녹화했다는 사실이 참 대단하죠?
전세계 사람들이 보게 될 것임을 알면서도 말이죠.
그리고 이것을 다른 방송매체가 아닌 Youtube에 바로 올렸죠.

전에도 이렇게 한 적이 있는지 없는지는 모르겠지만,
분명 (일부 비꼬는 사람들을 제외하면) 많은 프랑스어권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

우리나라 정치인과 공무원 분들도 더욱 분발하시기 바랍니다!! ^^

아래는 영어 버전으로 녹화된 내용입니다.